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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향우회소식
향우회 한인회 영사관 518기념 한마음
달라스 영사관출장소 김동찬 소장도 참석 518 기념사
기사입력: 2013/05/23 [20:16]   honaminw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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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人월드

▲     © 호남人월드

지난 5월 18일(토) 오전 11시 수라식당 2층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 제3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달라스 한인회와 북텍사스호남향우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주달라스 영사관 출장소 김동찬 소장을 비롯해 최승호 달라스 한인회 부회장, 고근백 한인 상공회 회장, 김미희 문학회 회장 등 내 외빈 및 호남향우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동찬 소장은 추모사를 통해 “그동안 호남향우회에서 주관하던 5ㆍ18 기념식이 올해부터 한인회와 공동으로 준비해 의미가 깊다”며 “오늘 이 자리가 숭고한 5.18 민주화운동의 뜻을 되새기며, 보다 하나 되는 동포사회로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동포 사회를 위한 우리의 다짐이 계속 새로워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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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잊혀져 가는 5ㆍ18을 기리고자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과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던 그림그리기 대회에 대한 시상식이 열리기도 했다.

백일장에서는 ‘아픈 손가락’이라는 제목으로 시를 출품했던 이혜선 씨와 ‘그해, 5월 18일’이라는 제목으로 수필을 출품했던 이갑주 씨가 각각 공동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200달러를 받았다. 한편 그림그리기 대회에서는 에스더로 양이 영예의 대상을 받아 상금 300달러와 메달, 상장을 수여 받았다. 자유와 민주주의, 나라사랑, 5.18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이번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50여 작품이 출품돼 큰 호응을 얻었다.
 
5ㆍ18 영상 상영 및 5ㆍ18 기념사진전도 열려

이번 5ㆍ18 기념식 전에는 영상 상영과 함께 사진전도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 사진전과 당선작 10여점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성황리에 행사를 마친 한정용 회장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잘못된 정치 권력에 저항하고 민주화를 앞당겼던 5.18 민중항쟁의 정신은 계속해서 이어져야 한다”며“오늘 이 자리가 한낱 기념식에 머물지 않고 숭고한 민주화 운동의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이어 “5.18 기념식이 국가적인 행사가 된 만큼 내년에도 한인회와 더 많은 한인들이 행사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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