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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518기념식 정착에 호남향우회가 앞장
한인회와 총영사관 참여지역 늘어,,,국가기념일에 맞는 기념일 지향
기사입력: 2014/05/20 [23:15]   honaminw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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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人월드


국내에서 국가보훈처 등 정부와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가 "님을 위한 행진곡"의 5.18기념식 지정곡 문제로 갈등을 보이면서 지난 18일 광주 국립묘역에서 열린 제 34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이 반쪽 기념식이 됐다.
5.18관련단체와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5.18기념식에 불참하면서 파행으로 얼룩졌다.


그러나 이같은 국내상황과 달리 해외한인사회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갖는 지역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해외한인사회에서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국내외 호남향우회의 노력의 결과물로 받아드려진다.



사단법인 국내외통합호남향우회중앙회(회장 정동일)와 사단법인 서울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에서는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이 지난 1997년 정부에 의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있는데도 이 사실을 모르는 해외한인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해외호남향우회가 해당지역 한인회나 총영사관 등의 협조를 얻어 5.18기념식을 갖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왔다. 


그 결과 2014년 5.18기념식에 참여한 해외지역은 미국에서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코, 뉴욕, 워싱턴 등 주요지역과 캐나다 토론토, 벤쿠버와 남미 아르헨티나, 호주 시드니와 동남아 인도네시아에서도 5.18기념식이 한인단체들의 자발적 준비로 진행됐다.
중국은 북경과 상해에서 기념식이 열렸고 5월 21일 중국 대련에서도 기념식이 열린다.
일본에서는 한인 밀집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동경과 오사카에서도 5.18기념식이 열렸다.


▲   정동일 사단법인 국내외통합호남향우회중앙회 회장은  금년에 해외에서 5.18기념행사를 갖는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남人월드

특히 과거에는 호남향우회가 주최한 해외지역 5.18기념식이 금년에는 한인회가 주최하거나 한인회관에서 기념식을 하느 곳이 늘어나고 해당 공관 영사들도 한인단체가 주관하는 5.18민주화운동기념식에 참여하는 지역이 늘었다.


이처럼 해외에서 해를 거듭할 수록 5.18기념식을 갖는 곳이 늘어난 결정적인 계기는 5.18기념식이 국가기념일이라는 것의 홍보 결과로 받아들어진다.


미주지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로스엔젤레스 지역의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은 5.18기념식 준비위원회가 행사를 주관하고 호남향우회등 여러 단체가 후원단체로 참여했다.
뉴욕한인회가 처음으로 주최한 뉴욕5.18기념식도 호남향우회는 영남향우회나 강원향우회,충청향우회,제주도민회,서울 경기연합회,평안도민회 등과 함께 공동주관단체로 참가하는 형식을 취했다. 국가기념일이기 때문에 호남향우회가 특별하게 나서는 것을 절제한 것.


해외호남향우회를 통해 한인사회 5.18기념식 갖기를 홍보를 펼쳐온 사단법인 서울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도 지난 18일 오후 서울 향우회사무실에서 25개 서울시 구별 향우회 회장단이 참가한 가운데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을 세월호 희생자 추모식과 가졌다.
이날 실내에서 진행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식과 5.18기념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지원 의원과 정세균 의원, 김성곤의원, 정호준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정동일 향우회장은 5.18기념사에서 세월호 참사로 나라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도 34년전 민주화운동 과장에서 숨진 민주운동희생자들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어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식과 함께 실내에서 5.18기념식을 갖게 됐다고 행사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정동일 회장은 해외호남향우들이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을 3.1절이나 8.15광복절과 마찬기지로 해외에서 기념될 수 있게 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해외향우들의 활동을 소개했다.




▲  사단법인 서울시호암향우회총연합회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식과 함께 실내에 마련한 5.18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정세균, 김성곤, 정호준 의원이 참석했다.   ©호남人월드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정세균, 김성곤, 정호준 의원이 80년 광주희생자와 2014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 앞에 헌화했다.   © 호남人월드
▲  박원순 서울시장이 5.18 기념식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사를 하고있다.   ©호남人월드


                      <해외한인사회 5.18민주화운동기념식 포토 스케치>
▲  동경에 있는 재일본한국인연합회(동경한인회) 사무실에서 처음으로 5.18기념식이 열렸다.   © 호남人월드

▲  일본 오사카 5.18기념식   © 호남人월드

 뉴욕한인회가 34년 만에 처음으로 주최한 뉴욕5.18민주화운동기념식에 뉴욕주재 총영사가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미국 시애틀 기념식   © 호남人월드
▲  로스엔젤레스 기념식   © 호남人월드
▲  워싱턴 기념식   © 호남人월드
▲  캐나다 토론토 기념식   © 호남人월드
▲  중국 상해기념식     © 호남人월드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기념식   © 호남人월드

▲  미국 시카코 기념식   ©호남人월드

▲  샌프란시스코 기념식   ©호남人월드

▲  아르헨티니 기념식   ©호남人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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