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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호남향우회 정월대보름 한마음 큰잔치
전남북지사 광주시장 감사패 향우회 발전 공로 향우들에게 전달
 
호남人월드 기사입력  2017/02/22 [09:52]

제23대 재독호남향우회(회장 최숙희) 정월대보름잔치가 2월17일 에센(Essen)에 있는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멀리 베를린, 함부르크, 브레멘,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대형버스와 미니버스를 대절하여 참석하고 가까운 곳에서 개인차를 이용하여 빈자리가 없는 상황에서 오후6시부터 김영훈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1부가 시작되었다.

국민의례 후 최숙희 향우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이 자리를 찾아 주신 여러분을 환영하고 감사하며 이 시간을 복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희망했다. 최 회장의 인사말은 여 제임스 군에 의해 독일어와 영어로 통역되어 참석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 최숙희 독일호남향우회장 인사   © 호남人월드
▲  독일호남향우회 임원진 인사   © 호남人월드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낯익은 얼굴들이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하면서 ‛선배님들이 잘 이루어 오신 든든한 재독호남향우회를 어떻게 잘 대를 이어갈 것인가 하는 염려를 하게 된다. 하지만 오늘 젊은 임원들을 보고 외국 땅에서 저희 호남인들의 모임을 한단계 높이는 차세대 호남인들이 함께 함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조국은 지금 대단히 어려운 과정을 겪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을 비롯한 국가기강이 흔들리고 금년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지난 해는 파독간호사 50주년 기념행사를 치르는 뜻 깊은 한 해였다. 하지만 최근에 동포사회에서 조국의 민감한 정치문제 때문에 양 진영으로 흩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염려가 된다. 각자의 주장이 다를 수 있지만 조국에 있는 가족보다도 더 가까운 50년 반평생을 살아온 저희들이 이러한 문제 때문에 한인 동포사회가 분열된다고 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이러한 고비를 잘 이기고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면서 좀 더 나은 한인사회를 저희 차세대들에게 물려줄 것을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들에게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 면서 정유년 한 해는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계획대로 잘 되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  손종원 전 회장이 전북도지사 신년인사  대독   © 호남人월드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의 축사는 조성준 광주광역시 투자유치 통상사무소장이 대독하였다. ‛이역만리에서도 한국인으로서의 당당한 기상과 남도인의 따뜻한 가슴을 안고 살아가는 향우회원 여러분의 삶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요즘 나라 걱정에 잠 못 이루는 것은 향우 여러분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국민의 참여와 관심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절제된 분노 속에서 도도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민주권 혁명이, 상식이 통하고 양심과 정의가 살아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낼 것이라 확신한다.


광주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와 에너지 신산업 산업구조 재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모델 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 광주는 2014년 캄보디아에 제1호 광주진료소가 문을 열었고, 지난 해 지진 피해로 고통 받았던 네팔지역에 또다시2월말 광주진료소를 차려 인간 존엄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들이 여러분에게 새로운 긍지가 되길 기대한다.’ 며 재독호남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전라남도 이낙연 지사의 축사는 유럽통상사무소장 김기철 박사가 대독하였다. 중단되었었던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다시 시작해 상생협력을 위한 과제를 정하고 이를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면서 매년 서울에서 열리던 ‛세계 호남인의 날’ 행사도 앞으로는 호남에서 열기로 하였으며 3개 시도가 매년 돌아가며 개최한다고 알렸다. 올해 전남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는 4월 완도에서 열리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10월 나주에서 열리는 ‛2017 국제농업박람회’가 있다며 고국 나들이에 찾아 달라고 하였다.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의 축사는 손종원 고문이 대독하였다. 전라북도는 쉽지 않은 여건속에서도 농업과 관광 그리고 최첨단 융 복합부품산업인 탄소산업을 도정의 핵심산업으로 삼고 전북의 도약을 가능케할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면서 오늘 치러지는 정월대보름 잔치를 통하여 재독호남향우들의 향수를 달래고 동향인의 동질성을 재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시기를 200만 전북도민들이 함께 바란다고 하였다.

 

▲ 광주광역시장 감사패 전달  (최숙희 회장, 김희석 사업분과위원장(이문배 자문위원 대신 받음), 조성준 광주시 투자유치 통상사무소장, 여흥현 수석부회장)  ©호남人월드

 

▲   전남도지사 감사패  (최숙희 회장, 오애순 유로저널 기자, 신정희 자문위원, 김기철 전남 유럽통상사무소장) © 호남人월드
▲    전북도지사 감사패  (최숙희 회장, 손종원 고문, 김옥배 자문위원, 나병인 자문위원)  © 호남人월드

 

감사패 증정에는 광주광역시장(윤장현) 감사패는 여흥현 수석부회장, 이문배 향우(김희석 대신받음), 전라남도지사(이낙연) 감사패는 오애순 유로저널 기자, 신정희 자문위원, 전라북도지사(송하진) 감사패는 김옥배 자문위원, 나병인 자문위원이 받았다.
내빈소개 후 가진 저녁만찬은 뒤셀도르프 코레아 식당(대표 오종철)에서 푸짐하게 차렸다.

제2부 순서는 여흥현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한국에서 초대되어 온 가수 겸 탈랜트 박정원 씨는 ‛머나먼 고향’과 ‛서울의 찬가’ 등 동포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을 여러곡 불러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     © 호남人월드
▲   아리랑 무용단 공연 후   © 호남人월드
▲  박정원 초대가수   © 호남人월드
▲  할량무    © 호남人월드
▲  그림   © 호남人월드

 

이어서 아리랑 무용단(김혜숙 외 12명)은 북 놀이를 신나게 펼쳤다. 이어서 전성준 재독 시인은 태블릿을 들고 나와 자작시 ‛고향아리랑’을 낭송하였다. 혼불무용단(강현숙, 황순자)은 한량무를 보여주었고, 다시 박정원 가수는 ‛안동역’과 여러 가요를 불렀다.  파독광부간호사 홍보대사인 박정원 가수는 다음 달 광화문에서 열리는 3.1절 기념식장에서 애국가를 부른다고 하였다. 다시 아리랑무용단이 나와 ‛배타령’과 ‛군밤타령’ 을 흥겨운 모습의 춤을 보여주었다. 다시 나온 박 가수는 아리랑무용단과 ‛고향의 봄’을 합창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영승 재독가수는 ‛고향무정’, ‛영등포의 밤’을 불러서 큰 박수를 받았다.

박정원 가수는 의상을 바꿔 입고 여러 번 나와서 노래를 불렀는데 손에는 언제나 물병이 들려 있었다. (주) 알띠에 대표이사인 박정원 씨는 천연 알카리수 ‘오케이(OK)수’를 한국여자축구연맹 공식 지정 음용수로 후원하고 있다.  박 가수는 마지막 노래로 본인의 노래 ‛내사랑 무궁화’를 열창하였다.

최숙희 회장은 전회장의 부인이었던 서순희 여사와 수석부회장의 부인을 위해 내조하느라 수고하였다며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또 참석한 80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포도주를 선물하고, 7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도 다음에도 건강하게 지내시다가 참석해달라는 뜻으로 선물을 증정하였다.

이날 대보름잔치는 노래신청을 받지 않았음에도 시간이 촉박하였다. 전남 머니키사에서 총 3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비롯 김희석 화가의 2,000 유로 상당의 그림작품 등 크고 작은 상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인 가운데 복주머니 또한 200, 300, 500, 700 유로 등 푸짐하였다. 아헨에 거주하는 박행예 향우는 300유로와 500 유로에 당첨되는 행운이 있었으며 최숙희 회장이 기증한 700유로의 한국왕복항공권은 나남철 에센한인회장이 당첨되었다.

2,000 유로 상당의 그림은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는 이휘례(박선유 총연합회장 사모) 씨가 받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글 /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오애순 공동취재(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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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22 [09:52]  최종편집: ⓒ honaminw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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