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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호남향우회총연합회, 한정용 회장 취임
한정용 회장 “전 세계 최고의 향우회로 만들 터” … 호남인 단합 과시
기사입력: 2017/06/17 [07:59]   honaminw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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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人월드
▲   김영윤 이임회장이 신임 한정용회장에게 미주호남향우회총연합회 기를 전달  © 호남人월드

  

[달라스 / i뉴스넷 최윤주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끈끈한 지역 공동체로 꼽히는 호남향우회의 미주 총연합회 수장으로 한정용 신임회장이 취임, 향후 2년간 미주 호남향우회 총연합회를 이끈다.한정용 회장은 제18대 북텍사스 호남향우에서 6년간 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한정용 회장, 3대 비전 제시 

6월 3일(토) 달라스 한인타운 수라 대연회홀에서 열린 미주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는 150여명의 호남인들이 참석해 한정용 회장 체제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 제10대 미주호남향우회 한정용 회장    © 호남人월드

 

제10대 미주호남향우회 사령탑에 취임한 한정용 회장은 △보고싶은 향우회  △젊은 세대와 함께 하는 향우회 △상호협력하는 향우회의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역대 회장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한정용 회장은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아쉬워 다음을 기약하게 되는 보고싶은 향우회, 희노애락을 함께 공유하고 젊은 세대를 포용해 전세대를 아우르는 향우회, 미주 각지역은 물론 세계 총연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협력하는 향우회가 되겠다”며 미주총연을 전 세계에서 최고의 향우회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  제9대 미주호남향우회 김영윤 회장   © 호남人월드

 

김영윤 회장, 신임집행부 지지 당부

 

2년간의 임기를 마친 제8대 김영윤 회장은 이루고 싶은 일들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나고 나면 항상 후회하는 것이 인생인데 지난 2년간 미흡한 부분은 한정용 회장 이하 새 집행부에서 새로운 비전과 뛰어난 실행력으로 더 멋지고 단결된 미주호남향우회를 이끌어내리라 믿는다”며 신임회장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낸 김영윤 회장은 미 전역 호남향우회 회원들에게 신임 집행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힘찬 성원을 당부했다.

 

▲  제10대 미주호남향후회 신임 집행부. 왼쪽부터 대의원 의장 노덕환, 회장 한정용, 수석부회장 김경태, 사무총장 이일근.   © 호남人월드


제10대 미주호남향우회 신임 집행부에는  △대의원 의장 노덕환(시애틀) △부회장 김경태(달라스) △사무총장 이일근(달라스) 씨가 임명됐다.
이날 취임식은 호남인 특유의 의리와 화합이 돋보였다.
세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이자 중국 대련 호남향우회장인 김원봉 회장이 달라스를 방문한 것을 비롯, 필리핀과 베트남, 한국 등 대륙을 넘나드는 축하객들이 자리를 함께 해 호남향우회만의 결속력과 단합을 과시했다.

 

▲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의 축사에 호남인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 호남人월드

 

달라스 한인회장 축사에 뜨겁게 환호

전세계 각지에서 달라스를 찾은 호남인들은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이 축사를 전하자 연신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미주호남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축사에서 대한민국 역사 속에 살아숨쉬는 호남인의 절개와 의리를 강조한 유석찬 회장은 “반만년 한국의 역사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낸 것이 호남”이라며 “호남향우회의 의리와 절개와 결속력이 미주 한인사회에 푯대가 되어 우리 후손들에게 한민족의 아름다운 자긍심으로 대물림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  이날 행사는 노덕환 미주 대의원 의장이 선창한 "동포사회, 전세계 한인사회,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여"의 건배사로 대망의 막을 내렸다.   © 호남人월드

 

취임 축하공연도 성황

 

한국무용가 박지애 씨의 북 공연과 바리톤 장철웅 씨의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흥을 돋았던 이날 행사는 노덕환 미주 대의원 의장이 선창한 "동포사회, 전세계 한인사회,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여"의 건배사로 대망의 막을 내렸다. 

[출처 : 달라스 언론의 세대교체  i뉴스넷 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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