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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항쟁 40주년 해외동포 화상 기념식 엄수
악성 코로나19 사태로 지역별 기념식 대폭 축소 화상기념으로 변경
기사입력: 2020/07/30 [19:26]   honaminw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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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人월드

 

▲     © 호남人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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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해외동포 온라인 기념식 경과보고>
  
1980년 5월의 광주민중항쟁 정신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5.18기념식은
199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되기 전과 후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5.18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기 이전에도 시카코, 워싱턴, 달라스, LA, 토론토 등 미주지역과 독일 한인사회에서 5.18 광주민중항쟁 기념식이 주관했습니다. 
 
미주 지역 뿐 만 아니라 중국, 일본, 호주, 아르헨티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본격적으로 연대해서 5.18기념식을 갖게 된 것은 8년 전, 2013년부터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5.18기념식장에서 오월의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금지시키자 해외동포들이 크게 분노하면서  해외에서도 5.18기념식을 갖자는 여론이 커지면서 매년 5.18기념식을 갖는 해외지역이 늘어났습니다. 
 
2013년 10개 도시, 2015년 25개 도시, 2017년에는 36개 도시, 2019년 지난해에는 43개 도시로 확대되었습니다. 
 
국가가 제정한 5.18민주화운동기념일 기념식을 세계 주요도시에서 해외동포들이 자발적으로 주관했다는 것은 민주, 인권, 평화로 상징되는 광주민중항쟁 정신의 세계화에 깨어있는 해외동포들이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년 제 40주년 5.18민주화운동 해외동포 기념식은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간염증 확산으로 제대로 준비할 수가 없게 됐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화상회의 방식의 온라인기념식을 하자는 해보자는 의견들이 모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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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40주년 5.18 민주화운동 온라인 기념식에는 뉴욕, 시카고, 새애틀 등 미국의 주요도시와 상해, 북경, 대련, 청도, 심양 등 중국과 일본 도쿄와 오사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러시아 모스크바, 아프리카 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등 전세계 50 여개 도시 한인대표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외동포 5.18 온라인기념식은 국가 도시별 민주연합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주요지역 한인회와 해외민주평통 그리고 주요지역 호남향우회 임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5.18 정신을 지키고 계승을 다짐하는 해외동포들이 굳게 손잡고 준비한 오늘 온라인 기념식 진행은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맡고, 오월의 시는 뉴욕과 도쿄에서 낭송하게 되며 워싱턴에서 상록수를 독창하고 마지막 순서인 오월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은 전체가 함께 부르는 <지구촌 제창>을 하게 됩니다. 이상 경과보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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