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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호남향우회, '북한 쌀 보내기'1억원 달성
20여일 만에 모금 540명 참여..민화협 통해 북한에 전달 계획
기사입력: 2020/08/01 [10:31]   honaminw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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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배상현기자=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호남향우회 사무실에서 북한에 1가구 쌀 1가마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윤 현 회장(미국 뉴욕 거주)과 김원봉 2대 회장(중국 대련 거주), 이동수 3대 회장(필리핀 마닐라 거주), 한정용 미주연합회장, 심재신 필리핀호남향우회 회장, 정광일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2019.06.18 (사진=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이하 세계호남향우회)가 20여일만에 '북한에 쌀보내기 운동' 목표 기금 1억원을 달성했다.
9일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14일부터 북한에 1가구 쌀 1가마 보내 운동을 전개한 결과 20여일만에 540여명이 1억원을 모금했다.

세계호남향우회는 오는 10일 쌀기금 모금을 마감하며 민간통일운동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을 통해 북한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세계호남향우회는 향우 1인이 쌀 40㎏에 해당하는 1구좌(10만원) 이상에 참여하는 캠페인을 지난달부터 전개해왔다.
세계호남향우회는 ‘한반도기를 든 이유’라는 취지문을 통해 “해외 호남향우회는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 직후에 광주정신을 이어받고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져 조국 민주화운동의 해외 본산이었다"면서 "새롭게 40년을 준비하는 2019년 6월 북 화해와 교류협력시대를 앞두고 해외호남인 한 가정이 북한에 쌀 한 가마니 보내기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정광일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사무총장은 " 해외 호남 향우들의 뜻이 국내로까지 전달돼 국내에서도 북한쌀보내기 운동이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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